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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법인별 CEO 신년사 발표

2024년 1월 5일

이랜드, 법인별 CEO 신년사 발표
“기업문화 혁신 선언,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업문화 만들 것”




■이랜드월드, 전 직원의 의견 적극 청취하는 바텀업 방식의 ‘조직문화 TFT’ 추진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 직속의 ‘조직문화 혁신 TFT’ 신설해 선진형 기업 문화 만들어 갈 것

이랜드의 주요 계열사가 5일 법인별 신년사를 통해 기업문화 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신년사는 이랜드월드, 이랜드리테일 등 양대 법인의 기업문화 혁신을 골자로 하고, 법인별 상황과 업무 환경에 맞춘 기업문화 혁신 독립기구 출범 내용을 담았다.

이랜드월드(대표이사 최운식)는 직원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바텀업 방식의 조직 문화 수립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전 직원의 의견을 청취해 현재 기업 문화를 직원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조직문화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조직문화 TFT를 출범하기로 했다.

최운식 대표는 “지난해 고물가로 불황이 계속되었지만 여러분의 역량과 헌신을 통해 고객 만족을 이끌어 냈고, 경쟁사와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성장을 이루어 냈다”라고 말하며 직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와 함께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사내 문화행사 관련 내용과 이슈로 공동체 구성원 여러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하며, “올해는 직원 여러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가 되도록 더 열린 기업 문화를 만드는 것”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표이사 직속의 조직문화 TFT 출범을 선언하고, 책임자로 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조동주 상무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직급 상관없이 의견을 개진하고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는 타운홀 미팅을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직원이 주도하는 기업 문화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번에 우리와 함께한 나누리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감사는 나눌수록 그 기쁨이 커지는 것”임을 깨달았다고 밝히며, “기업 본연의 나눔과 감사 문화는 유지하되 여러분이 주도할 수 있는 문화”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대표는 “2024년은 이랜드월드가 본격적인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직원 모두가 자긍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일터가 되도록 저를 비롯한 모든 경영진의 우선순위에 직원 여러분을 새기겠다”라고 말했다.

이랜드리테일(대표이사 윤성대)은 ‘조직문화 혁신 TFT’를 설립함과 동시에 외부 자문 기구를 통해 조직문화 및 노사 관계와 관련해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겠다고 선언했다.

우선, 윤 대표는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여러 내용으로 인해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새로운 2024년에는 우리의 동료 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며 행복하게 업무에 임할 수 있는 조직 내 문화를 최우선으로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하고 2가지 우선 실행과제를 밝혔다.

이와 관련 윤 대표는 “모든 사내 문화행사를 본질적 차원에서 검토하기 위해 ‘조직문화 혁신기구’를 설립” 하고, “노사 발전 재단 및 전문적이고 공신력 있는 외부 자문 기구를 통해서 조직문화 및 노사관계 관련 컨설팅을 진행” 하는 두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대표이사 직속의 조직문화 혁신기구는 사내 문화행사 전반에 대한 조직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본질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한 개선과 혁신 방향을 제안하며 직원들의 추천으로 위원회가 구성된다.

윤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다른 관점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개방적이고 건전하면서도 기업에 꼭 필요한 가치를 유지하는 문화 혁신”이라고 말하고, “우리만의 건전한 문화, 나눔과 기부 문화 등 다양한 장점들은 이어가면서도 동료 여러분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을 수 있는 문화로 만들어가고 존중받고 존경받을 수 있도록 구성원들의 자부심이 우리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표는 “신성장 모델들이 2024년에 열매를 맺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온∙오프라인에서 유통사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상황이지만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가까워질 수 있도록 우리가 함께 한다면 여러 여건들을 이겨내고 기회와 희망의 시간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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