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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재단 비전멘토 3인3색 인터뷰

2024년 7월 23일

 

 

신뢰할 수 있는 어른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준비할 시간을 선물해주고 있는 이랜드 임직원 봉사자들인데요. 멘토의 스토리를 전하고 직업관을 나누는 소통은 물론 취업 교육, 면접 강의, 현장 특강까지. 다음 세대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비전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는 김순기 상무, 손해지 실장, 오진석 BU장을 만나보았습니다. 

 


 




Q. 모두 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 우선 세 분이 비전멘토링에 참여하게 되신 계기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김순기 상무 : 손흥민같은 스타 플레이어처럼,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유능한 셰프를 키워내는 프로그램이 우리 그룹 내에서도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해왔는데요. 외식 산업에 관심이 있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다기에 선뜻 나서게 되었습니다.  

손해지 실장 : 작년 이랜드재단 담당자분들과의 대화를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다른 청년들에 비해 취업 준비과정에서 필요한 정보와 지식에 접근하기 어려워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대단한 정보가 아니라 작은 팁 수준일지라도 그 작은 차이로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는 이야기에, 부족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도움을 주고 싶었어요. 

오진석 BU장 : 저는 대학 시절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에게 공부도 가르쳐 주고 같이 문화 활동도 하는 멘토링을 여러 차례 했던 경험이 있어요. 보람은 물론이고 저도 성장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는데요. 비전멘토링 강의 제안을 받았을 때,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그 시절 기억이 떠올라 큰 고민 없이 바로 멘토링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비전멘토링은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다고 들었어요. 세 분은 멘토링을 어떻게 진행하셨는지 자세히 들어볼 수 있을까요? 

김순기 상무 : 외식 산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다문화가정 중고등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소그룹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이제 막 진로 고민을 시작한 어린 학생들에게 앞서 그 길을 걸었던 선배의 입장으로 여러 가지 조언들을 해주었죠. 호텔 셰프가 되려면 어떤 길을 걸어야 하는지, 저는 어떤 과정을 거쳐왔는지 등 큰 방향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손해지 실장 :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물어보니 면접에 대한 두려움이 정말 크더라고요. 저는 자립을 준비하는 여성 청년들의 취업과 면접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했습니다. 면접관의 관점을 이해하는 법부터 자신이 준비한 내용을 제한된 시간 안에 핵심포인트로 요약해 전달하는 법 등 면접 대비를 중점으로 한 강의를 진행했어요.  

오진석 BU장 : 외식업종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자립준비 청년들을 위해 이랜드이츠 인재원과 이랜드재단에서 함께 진행하는 외식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맡았습니다. 외식이라는 산업을 이해하고 실제 매장에서 하는 일을 알아가는 시간, 그리고 외식 경영자로 성장하기 위한 이야기 등을 들려주고 있죠. 더불어 외식업은 물론 저희 이랜드이츠라는 회사에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했습니다. 

 

 

 

 


Q. 멘토링 강의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손해지 실장 :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워 할 것 같은 부분을 ‘이력서 작성’과 ‘면접’ 두 가지로 나눈 후, 면접관으로서 제가 지원자분들께 기대하는 것들을 사례와 함께 DO&DON’T 형식으로 내용 정리했습니다. 또한 취업에 대한 마음의 장벽을 낮추고 방향성을 잘 잡아서 각자 희망하시는 직무에서 적용하실 수 있도록 보편적이면서도 놓치기 쉬운 포인트들을 강의에 담았습니다.  

 

 

 

 

Q. 실제 멘티 분들을 만나보니 어떠셨나요?

오진석 BU장 : 멘티분들이 굉장히 많은 질문을 구체적으로 물어봐서 놀랐어요. 현장에서 실제 일하는 것과 관련된 굉장히 디테일하고 실질적인 질문을 던지더라고요. ‘생각보다 훨씬 더 진지하게 진로를 고민하고, 진심으로 멘토링에 임하고 있구나. 멘티들에겐 이 시간이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의미 있는 시간일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Q. 향후 멘토로 활동하실 직원 분들을 위해 좋은 멘토가 되는 팁을 알려주신다면요?

오진석 BU장 : 저는 교육 주제에 맞는 큰 흐름에 관한 이야기들을 위주로 준비를 했는데요. 취업을 준비하는 멘티들에게는 조금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더욱 와닿고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능하다면 다음부터는 멘티들이 궁금해하는 점들을 사전에 질문 형식으로 받아보고, 그에 맞는 답변을 미리 풍성하게 준비를 한다면 더욱 의미있는 시간으로 채워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손해지 실장 : 저는 딱딱한 설명보다는 면접에서 실제 있었던 사례들과 에피소드 위주로 강의를 풀어갔는데요. 이렇게 실제 진행해보니 사례 위주의 설명에 멘티들이 많이 공감해주었고, 실질적인 도움도 많이 받아가신 것 같아요. 추가로,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파악하고, 본인의 경험과 함께 정리해 진솔하게 표현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한데요. 요즘 친구들이 좋아하는 MBTI를 활용해 이를 쉽고 재밌게 접근하고자 했습니다.

 

 

 


 

Q. 멘토링을 진행하시며 가장 보람된 순간을 꼽아주신다면?

김순기 상무 : 앞선 제 업계 후배들이 그랬듯이 멘티 학생들도 몇년 뒤 호텔 업계에서 당당하게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본다면 정말 뿌듯할 것 같습니다. 

손해지 실장 :  강의가 거의 마무리되어갈 때쯤, 멘티분들의 얼굴 표정에서 자신감을 읽을 수 있었는데, 그 순간이 가장 기억이 남아요.  취업 관문에서 어려움을 느낀 청년분들께 조금이나마 용기를 드린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오진석 BU장 : 저희 이랜드이츠가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멘티들이 공감해주는 것이 느껴질 때 특히 보람되더라고요. 비전멘토링이 단순히 취업을 연계하는 것을 넘어, 외식업에서 일을 통한 꿈을 공유하고 그려나가는 시작점이 되었으면 해요.

 

 

 

 

 

Q. 끝으로, 누군가를 돕고자 하는 마음은 있지만 아직 주저하고 있는 분들께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김순기 상무 : 우리 임직원분들은 업무만으로도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실 텐데요. 다음 세대를 위해 짧은 시간이라도 내어 자신의 경험을 나누어준다면 청년들에게는 더 없이 값진 경험이 될 겁니다.  

손해지 실장 : 저도 처음 제안을 받았을때는 제가 너무 부족한 사람이라 마음이 많이 어려웠는데요. 진심으로 준비하고 전달 드렸더니 참여하신분들께도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함께 만난 청년들의 에너지를 받게 되어 저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을 쌓아나갈 수 있었습니다.  내가 가진 작은 것도, 상대에게 진심으로 전달한다면 꼭 필요한 도움이 될 수 있고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나가는 마음으로 같이 참여하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진석 BU장 : 처음엔 ‘멘티들에게 내가 잘 공감해줄 수 있을까?’, ‘혹시나 실수하진 않을까’ 라는 걱정도 조금 있었는데요. 내가 가진 생각과 경험을 나누고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굉장히 의미 있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회이니, 많은 임직원분들이 이를 경험해보신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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