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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남은 소주 활용법

먹다 남은 소주 활용법

먹다 남은 소주로 주방을 관리하는 방법

먹다 남은 소주로 주방을 관리하는 방법

2024.08.26

2024.08.26


 

Special Editor

이지홈| 살림 전문가



안녕하세요. 이지홈입니다. 출산과 함께 전업주부로 10년 넘게 지내면서 해도 티 안 나고 안 하면 티 나는 도돌이표 살림을 어떻게 하면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지 생각하여 나누고 있어요. 이왕하는 살림 쉽고 간편하게 하면 너무 좋잖아요. 그러다보니 정리와 살림에 취미가 생겨 즐겁게 살림을 꾸려나가고 있답니다.

※ 해당 콘텐츠는 별도의 광고비 없이 제작된 콘텐츠입니다.

 

소주가 주방에서 훌륭한 세정제로 변신할 수 있어요. 주방의 세균 걱정을 덜어주고, 청소용으로도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답니다. 게다가 화학물질 걱정이 없기 때문에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요. 살림에 큰 도움이 될 소주의 활용법 3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이제 이 방법을 알게 되시면 소주가 새롭게 보일 거예요.

#1. 소주와 레몬으로 천연 소독제 만들기

소주와 레몬으로 만든 레몬수는 훌륭한 소독제가 됩니다. 주방 구석구석 세균을 잡는 데 요긴하게 쓸 수 있어요. 식탁, 인덕션, 냉장고 문 손잡이, 싱크대 등 위생이 신경 쓰이는 부위에 분사한 후 마른 행주로 닦아주면 됩니다. 천연 소독제이기 때문에 화학물질이 신경 쓰이는 분들에게 더욱 안성맞춤이에요.

1. 레몬 세척: 베이킹소다로 레몬을 문질러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2. 레몬 슬라이스: 잘 씻은 레몬을 슬라이스로 썰어주세요.

3. 소독제 만들기: 소독된 유리병에 레몬을 넣고 소주를 부어주세요.

4. 숙성: 3일 정도 냉장고에 보관한 후 사용하면 훌륭한 소독제가 완성됩니다.

💡 Tip!

레몬수는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3주 이내에 사용하세요. 사용 후 남은 레몬껍질은 도마와 칼에 문질러 소독할 수 있어요.

#2. 소주로 대파 오래 보관하기

대파를 냉동 보관하여 오래 보관하기도 하지만, 조금 더 싱싱한 대파를 요리에 사용하고 싶다면 대파에 소주를 부어보세요.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 조금 더 길게 보관할 수 있는 천연 방부제가 될 수 있답니다.

1. 대파 손질: 대파를 깨끗이 씻어 밀폐용기의 길이에 맞게 잘라주세요.

2. 소주 부어주기: 소주컵 한 컵 정도를 밀폐용기에 담긴 대파 위에 부어주세요.

3. 골고루 묻히기: 뚜껑을 덮고 흔들어 대파에 소주가 골고루 묻도록 해주세요.

4. 보관: 냉장고에 보관하여 한 달 동안 사용하세요.

💡 Tip!

손질한 대파의 뿌리육수 국물을 내는 데 아주 훌륭한 재료가 됩니다. 분무기에 소주를 넣고 분사하면 대파에 더 골고루 묻을 수 있어요.

#3. 소주로 주방 후드 청소하기

끈적끈적한 주방 후드의 기름때도 정기적으로 세척해줘야 해요. 기름때에 세균이 수백만 마리나 있다고 해요. 이럴 때 소주와 밀가루만 있으면 반짝반짝 빛나는 후드를 만날 수 있어요. 소주가 섞인 밀가루는 기름때를 흡착하여 깨끗이 세척할 수 있습니다.

1. 반죽 만들기: 소주와 밀가루를 1:1의 비율로 섞어 꾸덕하게 만들어 주세요.

2. 후드 도포: 후드에 반죽을 골고루 도포하여 3분 정도 방치해 주세요.

3. 헹구기: 뜨거운 물로 후드를 헹궈내 주세요.

💡 Tip!

과탄산소다로도 후드 청소를 많이 하지만, 과탄산소다가 호흡기에 좋지 않다고 해요. 후드를 헹굴 때는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반죽이 더 빨리 떨어질 수 있어요.

살림의 작은 꿀팁들을 알고 있으면 저절로 살림이 즐거워진답니다. 사소한 정리와 살림을 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대견한 기분도 들기도 하는데요, 이는 주부의 자존감을 올리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해요. 앞으로 우리 함께 즐겁게 살림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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