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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이 아닌 주연,
들기름 요리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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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록 셰프의 '나야, 들기름' 당신도 반할 맛

최강록 셰프의 '나야, 들기름' 당신도 반할 맛

2024.12.22

2024.12.22


 

Editor Mr.푸딩
[요알먹: 요리, 알고 먹자!]
 

화제의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우승은 못했지만 많은 밈을 남겼던 백수저 최강록 셰프. 다른 셰프들과 달리 방송 종료 후에도 인터뷰나 예능에 출연하지 않아 잠적설까지 돌았는데요. 그런데 그가 지난 12월 15일에 시작한 '냉장고를부탁해 시즌 2'에 출연하게 되며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흑백요리사 당시 그의 최대 명대사 중 하나는 "나야, 들기름"이었죠. 들기름으로도 독특한 요리를 만들어낸 그가 보여줄 냉부해에서의 활약도 기대되는데요! 최강록 셰프가 보여준 들기름의 가능성. 과연 들기름이 주인공이 되는 이색적인 요리를 만나볼 수 있는 곳들을 알아볼까요? 🥢

들기름의 깊은 맛을 만날 수 있는 맛집

©윙클, iameunu

로운 샤브샤브  | 예약 및 매장 정보

무제한 샤브샤브&샐러드바 무제한 샤브샤브와 샐러드바를 즐길 수 있는 로운 샤브샤브에 가면 꼭 맛봐야 할 메뉴가 있어요. 샤브샤브가 메인인 맛집이지만, 특색 있고 다양한 샐러드바 메뉴들도 입맛을 사로잡는답니다. 시그니처 샐러드바 메뉴 중 하나인 '묵은지 들기름 파스타'는 들기름의 고소한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심플한 파스타예요. 묵은지를 킥으로 사용해 느끼하지 않게 즐길 수 있답니다.


■ 평일 런치 성인 19,900원


 


 

©구름위하늘여우, fmgfmf, hug****

합정 고쿠노야  | 서울 마포구 성지길 48 1층

합정의 마제소바 맛집 고쿠노야! 마제소바는 국물 없이 비벼먹는 일본식 비빔국수인데요. 이곳의 '들기름 아부라소바'는 적양파, 마늘, 대파, 하얀 민찌에 들기름과 들깨가루까지 넣어 고소함을 극대화했답니다.


■ 들기름 아부라소바 11,000원


 


 

©los****, kn****, 우엥6853

춘천 대룡산장  | 강원 춘천시 동내면 원창고개길 123-15 1층

들기름 아이스크림이라는 이색적인 디저트 메뉴를 파는 춘천의 카페예요. 이곳은 연말에 어울리면서도 이색적인 분위기가 특징인데요. 아이스크림에서는 고소한 맛과 마치 막국수처럼 생긴 이색적인 비주얼을 즐길 수 있답니다.


■ 대룡산 들기름 막국수 아이스크림 11,000원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어 봐요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 들기름. 집에서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들기름 요리가 궁금하다면? 흑백요리사 심사위원 백종원님의 '들기름 막라면'을 한번 시도해보세요.


©백종원 PAIK JONG WON

재료 들기름 막라면 (1인분)


[정수물] 500ml

[라면사리] 1봉

[구운 파래김] 2장 (4g)

[탈피들깨가루] 약 1/3큰술 (3g)

[쪽파] 약간 (5g)

[국간장] 1큰술 (10g)

[황설탕] 약1/4큰술 (3g)

[들기름] 약 2와 1/2큰술 (17g)

레시피


1. 볼에 국간장, 황설탕, 들기름을 넣고 설탕이 녹을 정도로 섞어주세요.

2. 쪽파는 약 0.3cm 두께로 송송 썰어 준비해요.

3. 구운 파래김은 비닐 봉지에 넣고 부숴 주세요.

4. 냄비에 물을 넣고 끓으면 라면 사리를 넣어요.

5. 라면사리가 한 가닥씩 풀어지고부터 약 2분간 삶아 주세요.

6. 삶은 면은 체에 밭쳐 찬물에 헹군 후 물기를 제거하여 완성그릇에 담아요.

7. 준비해둔 라면사리 위에 양념장, 부순 김, 탈피 들깨가루, 쪽파를 올려 완성!

💡Tip

・ 국간장 대신 진간장 사용시 2/3큰술에 설탕 양을 취향에 맞게 줄여요.

・ 조미김은 간이 되어있기 때문에 되도록 생김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들기름, 참기름과는 달라요

들기름 레시피를 살펴보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질문 중 하나가 “참기름으로 해도 되나요?”라는 질문이에요. 같은 깨에서 만드는 기름이지만, 영양 성분부터 효능, 보관법까지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참기름과 들기름. 두 기름의 특징을 하나씩 살펴볼까요?


 

고소한 풍미로 사랑받는 참기름은 다중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데요. 오메가-6 계열 리놀레산과 오메가-9 계열 올레산이 각각 40%씩 들어있어요. 이런 성분들이 혈액 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죠. 여기에 항산화 물질인 리그난도 많아서 노화 예방에도 효과적이랍니다.

반면 들기름의 특징은 식물성 기름 중 가장 높은 알파리놀렌산 함량이에요. 무려 60% 이상이 오메가-3 계열 알파리놀렌산으로 구성되어 있죠. 이는 EPA와 DHA로 전환되어 혈액순환 개선두뇌활동 촉진을 돕는답니다.

이런 성분 차이는 보관법에도 영향을 미쳐요. 리그난이 풍부한 참기름은 상온의 어두운 곳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이에요. 반면 들기름은 알파리놀렌산이 쉽게 산화되기 때문에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해요. 상한 들기름은 체내 활성산소를 증가시킬 수 있으니 특히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맛의 차이도 재미있죠. 참기름에서는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향이 느껴지는 반면, 들기름은 좀 더 묵직하고 깊은 맛을 내요. 각각의 특징을 살려 요리에 활용하면 더욱 풍성한 맛을 낼 수 있답니다.

들기름과 더 가까워진 시간이 됐을까요? 😊 가까웠지만 잘 몰랐던 들기름의 매력, 오늘은 들기름과 함께 고소~한 하루를 보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