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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지배'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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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부총지배견, 케니의 하루
국내 최초 부총지배견, 케니의 하루
2022.07.18
2022.07.18
Editor's Note
고객의 삶의 품격을 올리고 의미를 풍성하게 하는 것.
그 일에 열정을 쏟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우리는 <모두가 최고를 누리는 세상>을 꿈꿉니다.즐거움과 감동, 가치를 주는 이야기를 찾아냅니다.
우리의 진심이 고객에게 닿을 때까지.
“너 오늘부터 부총지배견 해” 지난해 10월, 켄싱턴리조트 충주에서 파격 임명이 있었다. 이랜드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권순범 대표가 입사한지 4개월 만에 케니에게 충주점 부총지배견의 직무를 맡긴 것.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놀랐지만, 당사자인 케니는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마치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입사 4개월 만에 충주점의 부총지배견이 된 케니의 하루를 쫒아가보았다. 그는 어떻게 일하길래 이런 파격 승진을 이뤄낼 수 있었을까.
안녕하세요, 충주점 부총지배견 ‘케니’ 입니다.
입사 4개월 만에 부총지배견으로 승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반려견이 주된 고객층인 저희 충주점에서 펫관련 용품 검수, 시식, 시음 등 고객 경험을 직접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점 마스코트로서 지점 내 사진 촬영에 적극 동참하여 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내에서 반려 산업을 이끌어 갈 켄싱턴 리조트 충주점이 될 수 있도록 총지배인님을 도와 다방면으로 귀엽고 깜찍하게 업무에 임하겠습니다.
저의 일상이 궁금하시다면 @kensington_chungju 를 팔로우해 주세요.
케니 부총지배견은 보더콜리 종 특유의 친화력과 활력을 살려 컨시어지에서 일한다. 주로 낯선 환경에 어려움을 겪는 반려견, 사회성이 부족한 반려견의 적응을 돕는다. 인스타그램 활동을 통해 반려인과 활발히 소통도 하고 있다. 3월에는 리조트를 다녀간 투숙객이 꼽는 ‘이달의 직원상’ 도 받았다.
케니 부총지배견의 활약 덕분인지 켄싱턴리조트 충주는 펫프렌들리 리조트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 전체 객실 169개 가운데 펫 전용 객실이 81실인데, 근래에는 펫 동반 고객 점유율이 70% 이상으로 늘었다.
오전 8시 - 멍푸치노로 하루를 시작.
1층 더카페에서는 충주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멍푸치노가 준비되어 있다. 멍푸치노는 강아지가 먹을 수 있는 켓 밀크와 캐롭 파우더로 만들어진 반려견용 음료수인데, 로비 라운지에서도 인기 메뉴이다. 로비 라운지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여유롭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오전 10시 - 총지배인과 댕댕트레킹 코스
강아지 고객의 입장을 사람인 총지배인이 다 알 수 없기에, 케니는 냉철하고 따끔하게 반려견 고객의 니즈와 필요를 전한다. 그리고 총지배인과 함께 하루의 업무일정을 정리한다. 케니 부총지배견이 오전부터 산책하는 곳은 댕댕트레킹 코스이다. 충주점 왕복 30분 정도의 산책으로 반려견과 함께 자연의 힐링을 느낄 수 있다.
오전 11시 - 야외 펫 수영장 점검.
뜨거운 여름이 오면서 수영장 이용을 위해 방문하는 고객이 많아지고 있다. 물 온도가 반려견들에게 잘 맞는지 물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본인이 직접 수영을 해봐야하는 케니. 절대 수영을 좋아하기 때문이 아니라고는 한다(^_^....)
켄싱턴 충주점의 야외 펫 수영장은 반려견 전용 펫 수영장으로 모든 견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소형견, 대형견 수영장이 나뉘어 있으며, 타임제로 운영하고 있다.
오후 12시 - 스낵바에서 간단한 스낵 타임
케니 부총지배견이 특별히 좋아하는 간식들로 가득 차 있는 스낵바에서는 재고가 넉넉히 있는지, 어떤 상품이 가장 인기가 좋은지 체크를 한다. 간식이 가득차 있는 매대를 보면 가장 행복하다는 케니 부총지배견. 1층 더카페 옆에 있는 케니샵은 지역 특산품 뿐 아니라 반려견을 위한 용품과 간식이 준비되어 있다. 멀리 떠나온 여행에 반려견의 간식이나, 용품이 부족하다면 걱정없이 케니샵으로 방문하면 된다.
오후 1시 30분 - 실내 펫 카페에서 직접 놀기
고객의 입장 전 마지막 코스는 실내 놀이터 점검이다. 장난감은 터진 곳이 없는지, 뛰어 놀기에 미끄러운 곳은 없는지 신나게 뛰며 점검을 하면 오전의 모든 일과가 끝이 난다. 충주점의 실내 펫 카페는 250평 규모의 날씨와 관계없이 반려견과 함께 자유롭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오후 3시 - 친구들 반겨주기
고객의 입실이 시작되면 케니 부총지배견의 본격 업무가 시작된다. 그의 핵심 업무는’펫 프렌들리 케어 서비스’ 놀러온 반려견들과 즐겁게 노는 것이다. 즐겁고 행복한 반려견의 표정은 집사 고객의 만족을 높이고 재방문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혼자 온 반려견, 반려견을 키우고 싶은 예비 견주가 주요 고객이다.
예약을 통해, 케니 부총지배견과 함께 리조트 주변을 산책하고, 펫 파크와 펫 수영장에서 함께 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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