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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W, 왕조의 시작
GSW, 왕조의 시작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2017년, 그들은 얼마나 압도적이었는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2017년, 그들은 얼마나 압도적이었는가
2024.02.23
2024.02.23
'위대한 농구선수 75인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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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or : Rookie, 이동환 기자
농구의 모든 것에는 역사와 스토리, 의미가 숨어 있습니다. 농구의 표면과 이면에 있는 이야기를 전달드립니다.
※ 해당 콘텐츠는 Eland Museum의 특별한 소장품으로 국내 대표 농구 매거진, Rookie와 함께 합니다.
시간은 흐르고 왕조는 저물기 마련이다. 골든스테이트 왕조 역시 예외는 아니다. 올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7승 26패로 5할 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순위는 서부 10위에 불과하다.
이런 골든스테이트도 왕조로서 절정의 모습을 보이던 시기가 있었다. 다름 아닌 2016-2017시즌이었다.
2016년 여름, 급등한 샐러리캡 총액으로 인해 예상 밖의 샐러리 여유분을 확보한 골든스테이트는 그해 FA 시장 최대어였던 케빈 듀란트에게 베팅한다. 그리고 듀란트도 골든스테이트의 오퍼에 응답, 전 시즌(2105-2016) 73승 팀에 리그 최고 스코어러 듀란트가 합류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졌다.
'어차피 우승은 골든스테이트(어우골)'라는 말까지 나왔던 시즌이었다.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샌안토니오에 예상 밖의 29점 차 패배를 당했으나, 이후 치른 17경기에서 무려 16승 1패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질주를 이어나갔다. 이 기간에 골든스테이트는 12연승도 한 차례 달성했다.
67승 15패를 기록한 골든스테이트는 리그 1위로 여유 있게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는 경이로운 질주를 이어간다. 1라운드에서 포틀랜드를 4전 전승으로 완파한 골든스테이트는 2라운드에서 유타, 3라운드에서 샌안토니오를 또 다시 4전 전승으로 스윕, 12연승을 거두며 파이널에 진출했다.
파이널에서도 첫 3경기를 승리, 일찌감치 우승 트로피에 다가선 골든스테이트는 4차전에서 클리블랜드에 패배, 역사상 최초의 플레이오프 무패 우승에는 실패했으나, 결국 16승 1패로 플레이오프를 마무리하며 1년 전 파이널의 패배를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2017년 플레이오프에서 골든스테이트가 기록한 승률 94.1%(16승 1패)는 지금도 단일 플레이오프 역대 최고 승률로 남아 있다. 이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샤킬 오닐을 앞세워 전승 우승에 도전했으나 역시 아쉽게 실패한 2001년 레이커스(15승 1패)보다 높은 기록이다.
※ 역대 NBA 단일 플레이오프 최고 승률
1. 골든스테이트(2017): 94.1%(16승 1패)
2. 레이커스(2001): 93.8%(15승 1패)
3. 필라델피아(1983): 92.3%(12승 1패)
4. 샌안토니오(1999): 88.2%(15승 2패)
4. 시카고(1991): 88.2%(15승 2패)
4. 디트로이트(1989): 88.2%(15승 2패)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플레이오프를 보낸 2017년 골든스테이트의 숨결을 한국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곧 찾아온다.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 vol.1≫에서는 총 150여개의 NBA 실착 아이템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2017년 파이널 1차전에 사용됐으며, 스테픈 커리의 사인까지 적혀 있는 NBA 공인구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커리의 2022년 올스타전 실착 후드 티셔츠, 커리의 사인이 적힌 사진 역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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