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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로 보는 위인전

실물로 보는 위인전

농구를 좋아하는 아이에겐 최고의 선물

농구를 좋아하는 아이에겐 최고의 선물

2024.02.13

2024.02.13


 

'위대한 농구선수 75인展'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요즘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연극이나 공연보다 더 많이 찾는 곳이 있어요. 교육적이면서도 직접 참여가 가능한 체험형 전시죠. 작년에는 예술과 과학, 놀이를 주제로한 어린이 체험형 전시들이 주를 이루었어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열린 ‘곰곰이와 찬찬이’는 아이들이 미술 작품을 현미경과 돋보기로 확대해 볼 수 있는 체험형 예술 전시였죠.

※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을 관람 중인 사람들

"농구 좋아하는 아들과 멋진 관람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관람을 할 수 있다는 게 행운이네요!!"
"아이가 농구 좋아해서 와봤어요. 방학 끝나기 전 꼭 관람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게 어떻게 여기에?' 싶은 스니커와 유니폼이 한자리에 모여있어요"

"보는 내내 시간가는줄 몰랐던 최고의 전시회!"

2월 8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는 새로운 체험형 전시가 개막했어요. 평소 아이들이 책으로만 볼 수 있었던 스포츠 영웅들을 그들이 직접 입고 뛰었던 실착 아이템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죠. 그야말로 아이들에게는
'실물로 보는 위인전'이에요. 이랜드뮤지엄의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에서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부터 코비 브라이언트(Kobe Bryant) 등 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의 이야기가 담긴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

함께하는 체험존

"농구에 빠진 9살이 너무 신나서 봤네요! 재미있는 전시 감사합니다!"
"농구덕후 아들이 먼저 알아보고 같이 왔어요. 너무 좋아했답니다! 다음 시즌도 기대됩니다!"


조금 낯설 수 있는 NBA 영웅의 소장품 전시에 엄마들이 아이들과 함께 찾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어요. 바로 직접 만져보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 때문이죠. '위대한 농구선수 75인展'에는 어떤 체험존들이 있는지 소개해 드릴게요!

1. 도슨트 프로그램

"도슨트 들으니 농구화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알 수 있어서 더욱 재밌어요."

NBA나 농구가 낯선 분들은 도슨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해요. 전시품에 얽힌 NBA 영웅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 수 있어 전시를 더욱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죠. 도슨트 프로그램은 하루 두 번, 2시와 5시에 약 30분간 진행돼요. 시간에 맞춰 입장하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죠.

※ 도슨트 프로그램

2. THE BIG MEN

'The Big Men' 존에서는 NBA 선수들의 손과 발 크기, 그리고 키와 윙스팬*을 비교 체험할 수 있어요. 농구공을 한 손으로 가뿐하게 집어 드는 르브론의 손 길이를 핸드프린팅과 함께 비교해 볼 수 있고, 공룡센터 샤킬 오닐의 400mm 거대한 발 사이즈를 직접 체감해 볼 수 있죠. 또, 229cm 아시아의 거인 센터 야오밍의 실제 저지를 통해 그의 키, 윙스팬의 사이즈도 경험해 볼 수 있어요.  

*윙스팬: 양팔을 좌우로 폈을 때, 한쪽 손 끝에서 반대쪽 손 끝까지의 길이

※ 'The Big Men' 체험존

3. 바스켓 & AI 커스터마이징 존

그뿐만이 아니에요. 아이들과 함께 직접 슛을 던져 볼 수 있는 '바스켓 존'과 AI를 활용해 나만의 농구화를 디자인해 볼 수 있는 'AI 커스터마이징 존'이 있어요. 화면에 내가 원하는 디자인을 텍스트로 입력하기만 하면 AI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농구화를 제작해 주죠. QR 코드를 찍으면 내가 만든 농구화를 핸드폰으로 받아볼 수도 있어요. 멋지게 제작된 농구화들은 3D 태블릿으로 360도 회전하며 3D 입체 관람이 가능하죠.

※ '바스켓 존'에서 슛을 던지는 아이들

※ 'AI 커스터마이징 존'에서 AI를 활용해 농구화를 제작하는 모습

위대한 농구선수


전시 보러 가기 전, NBA 선수들에 대해 조금만 알고가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요. '위대한 농구선수 75인展'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 선수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 출처: 전태풍 유튜브

Michael Jordan(MJ)

마이클 조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농구 선수(GOAT)로 불리는 마이클 조던의 시작은 순탄하지 않았어요. 어린 시절 조던은 게으른 성격으로 늘 아버지의 꾸지람이 따라다녔죠. 스포츠를 좋아했지만 항상 꿈꿔왔던 스타플레이어가 되지는 못했어요. 고등학교 진학 때까지 농구 선수로는 작은 키(178cm)였고, 고교 대표팀에서 탈락하기도 했죠. 이 사건으로 평소 운동에 자부심을 갖고 있던 조던은 자존심에 굉장한 상처를 입었어요. 하지만 실패로 인한 좌절감은 곧 그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죠. 조던은 '내 진짜 실력을 꼭 보여주고 말겠다'며 이를 악물고 연습하기 시작했어요. 결국 조던은 실패를 극복하고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에 장학생으로 입학 후, NBA 커리어의 문을 열었죠. 


“나는 살면서 수많은 실패를 거듭했다. 그러나 바로 그것이 내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다."
- 마이클 조던


NBA에 데뷔한 조던은 농구 역사상 두 번 다시없을 기록을 세웠어요. 커리어 내내 소속팀인 불스를 6번의 NBA 우승으로 이끌었고, 우승할 때마다 파이널 MVP*를 수상했으며, 14번의 올스타 선정, 그리고 3번의 올스타 MVP를 수상했어요. 경기당 평균 30.1점이라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고 은퇴한 조던은 ‘농구 황제’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죠. 하지만 NBA 정점에 선 후에도 조던은 실패를 마주하곤 했어요. 9,000번 이상 슛을 놓쳤고, 300번 가까이 패배했죠. 하지만 조던이 실패보다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은 '실패를 극복하기 위해 도전하지 않는 자신의 모습'이었다고 해요. 

* MVP(Most Valuable Player): 스포츠 등에서 한 시즌 동안 가장 우수한 성적을 펼친 선수 혹은 그 선수에게 시상하는 상

이번 전시에서는 조던의 6번 NBA 우승을 함께한 ‘챔피언 시즌 실착 스니커즈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어요.

 


※ 'The GOAT' 존에서 전시 중인 ‘챔피언 시즌 실착 스니커즈 컬렉션’

Kobe Bryant

코비 브라이언트 

코비 브라이언트는 ‘조던을 넘어선 농덕후(농구 덕후)’로 유명해요. 코비와 조던을 모두 가르쳤던 감독 필 잭슨(Phil Jackson)은 '코비는 조던을 모델로 삼고 연습했지만 훈련에 대한 태도만큼은 조던을 넘어섰다'라고 할 정도였죠. '지독한 연습 벌레'로 불렸던 코비의 연습량는 남달랐어요. 고등학교 시절부터 NBA 스타플레이어가 된 후에도 새벽 4시에 가장 먼저 나와 가장 늦게까지, 하루 16시간 이상 연습하는 선수였죠. 매일 벤치 선수들과 100번 승리할 때까지 1 대 1 경기를 하며 움직임을 테스트했고, 매 경기 전 1,000개의 슛을 성공시키고 연습을 마무리했어요. 또, 전반 종료 후 하프타임마다 자신의 플레이 영상을 보며 분석하고 경기가 끝나고 불이 꺼지면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하기도 했죠. 

"당신은 나만큼 시간을 쏟지 않기 때문에 절대 나보다 더 잘 할 수 없다. 그래서 난 이미 승리한 것이다."
- 코비 브라이언트


코비는 LA 레이커스에 입단 후 팀을 5번의 NBA 우승으로 이끌었고, 18번의 올스타에 선정되었으며, 두 번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어요. 은퇴 당시 리그 역사상 최연소로 통산 30,000점을 달성한 선수로 기록되기도 했죠.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에서는 코비의 LA 레이커스 2010년 마지막 챔피언십 시즌 경기 실착 유니폼이 전시 중이에요.

 


※ 'The Champions' 존에서 전시 중인 코비 브라이언트 LA레이커스 2010 마지막 챔피언십 시즌 경기 실착 저지(좌)

LeBron James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는 39세의 나이로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NBA 현역 선수로 활동 중이에요. 하지만 나이가 무색하게 '킹 제임스'라 불리며 NBA 득점 역대 1위의 기록을 다시 쓰고 있죠. 르브론이 오랜 시간 동안 NBA 현역, 그것도 최정상 플레이어로 활약할 수 있었던 이유는 빈틈없는 '자기관리' 때문이에요. 르브론은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자기관리했어요. 농구 훈련 외에도 근력과 지구력, 유연성 향상을 위해 매일 근력 웨이트 운동과 요가, 필라테스 등 다양한 운동을 병행했죠. 르브론의 자기관리는 훈련에서 그치지 않아요. 휴식도 훈련만큼 예외 없이 철저하게 관리했죠. 매일 연어와 닭가슴살, 샐러드 등 깨끗하고 균형 잡힌 식단으로 하루를 채웠고, 매일 밤 10시 전에 잠에 들어 9시간씩 규칙적으로 수면했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할 경우 1, 2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며 잠을 보충했어요.


"나는 매일이 농구와 함께하는 마지막 날인 것처럼 대했다."
-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의 '완벽'을 위한 자기관리는 20년 동안 르브론을 최정상 플레이어로 만들어주었어요. 르브론은 세 팀(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마이애미 히트, LA 레이커스)에서 네 번의 NBA 우승을 차지했으며, 각 우승마다 파이널 MVP를 수상했죠. 17번의 NBA 올스타로 선정되었으며, 코비와 마찬가지로 올림픽 금메달 2개를 획득하기도 했어요.

이번 전시에는 르브론이 NBA 최초로 파이널 평균 트리플 더블* 기록했던 2017년 시즌 파이널의 연습경기 실착 르브론 13을 만날 수 있죠.

*트리플 더블: 한 경기에서 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스틸, 블록 슛 5개의 카테고리 중 3개의 카테고리를 두 자리 수를 기록하면 인정받는 기록 

 


르브론 제임스 2017 NBA 최초 파이널 평균 트리플 더블 기록 시즌 파이널 연습경기 실착 르브론13 (이랜드뮤지엄 소장)

Stephen Curry 

스테판 커리 

‘베이비-페이스 어쌔신’이란 별명을 가진 스테판 커리는 위력적인 3점 슛으로 NBA의 전술 양상을 바꾼 선수예요. 지금의 명성과는 달리 커리는 NBA 데뷔 당시 전혀 주목받지 못했어요. 188cm의 키는 농구 선수로서는 작은 편이었고, 특출난 운동능력도 없다고 평가받았죠. 팬들마저도 커리의 경기를 보며 '저건 나도 할 수 있어'라며 조롱했어요. 커리는 주변의 시선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단 한 가지 강점에 집중했어요. 코트 위, 그 어디에서도 안정적으로 슛을 던질 수 있도록 누구보다 끈질기게 연습했죠. 커리는 코트의 좌우, 3점 라인 안과 밖으로 쉼 없이 위치를 옮기며 1,000번 이상 슛 던졌어요.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더 지름이 작은 골대로 연습하기도 했죠. 


"오늘 반복적으로 한 행동들이 나의 미래를 결정짓는다."
- 스테판 커리


그 결과 커리는 3,000번의 3점 슛 성공으로 NBA 역사상 3점 슛을 가장 많이 성공 시킨 선수가 되었어요. 코트 위 어디에서도 들어가는 3점 슛으로 기존의 농구의 상식을 뒤엎어 버렸죠. 커리는 자신의 팀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네 차례 NBA 우승으로 이끌며 두 차례 MVP를 수상했고, 9 차례 NBA 올스타에 선정되었어요. 커리는 득점률을 넘어 NBA의 경기 방식을 바꾼, 역사상 최고의 3점 슈터로 활약 중이죠.

이번 전시에는 커리 친필 서명이 담긴 2017 NBA 파이널 게임 공식 경기구를 만나 볼 수 있어요.

 


스테판 커리 서명 2017 NBA 파이널 게임 공식 경기구 (이랜드뮤지엄 소장)

'위대한 농구선수 75인展'은 2월 8일부터 3월 17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 토파즈홀에서 진행돼요. NBA 역사를 쓴 위대한 스타 선수들의 국내 최초 전시! 이번 기회에 아이들과 함께 NBA 코트의 열기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 'BASKETBALL: 위대한 농구선수 75인展 Vol. 1' 포스터

'위대한 농구선수 75인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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