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상세보기
Magazine>
행운을 빌어요
행운을 빌어요
당신의 취업을 응원합니다
당신의 취업을 응원합니다
2023.02.15
2023.02.15
Editor's Note
고객의 삶의 품격을 올리고 의미를 풍성하게 하는 것.
그 일에 열정을 쏟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우리는 <모두가 최고를 누리는 세상>을 꿈꿉니다.
즐거움과 감동, 가치를 주는 이야기들을 찾아냅니다.
우리의 진심이 고객에게 닿을 때까지.
취업 준비생에게 2월은 분주한 달이에요. 상반기 기업 공채가 3월부터 시작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기대와 설렘보단 걱정이 앞서는 친구들이 있어요. 면접복 구매할 여력조차 되지 않는 자립준비 청년들의 얘기예요.
Chapter 1
자립, 제가 할 수 있을까요?
굿럭굿잡(Good Luck, Good Job) 캠페인은 자립준비 청년에게 '면접복 키트'를 기부하는 캠페인이에요.
자립준비 청년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보육원 등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퇴소한 청년들이에요. 만 18세가 되면 보호시설을 떠나야 하는데, 이들에겐 보호자가 없어요. 어린 나이에 사회적, 경제적으로 홀로서기를 해야 하죠.
막상 사회에 나오니, 돈 걱정이 앞서요. 국가에서 지원해 주는 자립 수당금(월 35만 원)은 생활을 유지하기도 힘든 금액이죠. 또래 친구들처럼 취업을 하고 싶어도 준비 비용조차 턱없이 부족해요.
Chapter 2
행운을 빌어요
"대여가 아니라 선물이라고요?"
여성 패션 브랜드 미쏘(MIXXO)는 약 50만 원 상당의 '면접복 키트'를 여성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보내왔어요.
키트 안에는 블라우스를 포함한 정장 세트와 별도 후원처의 화장품이 포함되어 있어요. 정장 사이즈와 디자인은 청년들이 직접 고를 수 있도록 배려했어요.
굿럭굿잡 캠페인은 총 8번 진행했어요. 2019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1,000여 명에게 2억 8천만 원 상당의 면접복 키트를 선물했어요.
Chapter 3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당당하게 면접에 참여했고, 최종 합격이라는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게 됐어요."
당당하게 취업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담당자들도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해요.
또, 자립에 성공한 청년들이 곧 보호 시설 퇴소를 앞둔 청년에게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고 해요. 선행이 선행으로 이어지는 소식들을 듣다 보니 가슴이 따뜻해져요. 캠페인이 계속되는 이유죠.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태복음 5장 16절)
낮은 위치에 있는 작은 사람이라도 누구나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요. 주위 소외된 사람에게 전하는 작은 사랑이 결국 큰 사랑으로 돌아올거에요. 작은 선행이 또 다른 선행으로 이어져 세상이 더욱 밝아진 것처럼요.
이랜드재단은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을 위해서 굿럭굿잡 캠페인 외 천사 박스, 리프레쉬 투어 등 다양하고 이로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요. 따뜻하고 유익한 캠페인과 사연을 소개하기 위해 다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