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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과일'에서 '혜자 과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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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스캣이 1만 원대로 저렴해진 이유
샤인머스캣이 1만 원대로 저렴해진 이유
2022.10.18
2022.10.18
Editor's Note
당연함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 그리고 제대로 아는 것.
이 두 가지로 당신의 소비가 현명해질 수 있어요.
우리는 <모두가 최고를 누리는 세상>을 꿈꿉니다.
이를 위해 한 단계 더 들어가 현상을 바라봅니다.
'명품 과일'을 떠올리면 단연 '샤인머스캣'이죠. 비싼 가격에 다들 한번씩 놀라셨던 경험이 있으실 거예요. 그런데 요즘엔 1만 원대 안팎에 구매할 수 있단 사실, 알고 계셨나요?
존재 자체로 ‘가성비’가 된 샤인머스캣. 4만원 대에서 1만원 대까지 저렴해질 수 있었던 숨은 비밀을 알려 드릴게요. 앗! 도중에 MD가 귀띔해 주는 ‘과일 고르기 꿀팁’까지 오늘 ‘썰’ 제대로 풀어 봅니다.
Chapter 1
명품 과일? 샤인'머쓱'캣
최근 샤인머스캣은 1kg당 1만 원대예요. 작년 요맘때보다 2만 원 이상 더 저렴해졌어요. 과거에는 왜 이렇게 비싼 과일이었을까요?
원래 샤인머스캣은 일본에서만 재배되는 과일이었어요. 당시 일본에서도 한 송이에 4만 원 정도 하는 매우 비싼 프리미엄 포도였지요. 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든 과일이다 보니 부르는 게 값이었죠.
Chapter 2
샤인머스캣, 이제 '국내산'이에요.
품질은 그대로인데, 가격이 ‘뚝’ 떨어질 수 있었던 이유는 국내 재배에 성공했기 때문이에요. 생산 면적이 약 5년 새 15배나 늘었다고 해요. 결국 공급량이 늘면서 샤인머스캣의 합리적인 시장 가격이 형성될 수 있었던 거예요.
국내에서도 저렴하고 질 좋은 '샤인머스캣'을 구할 수 있다 보니, 프리미엄 과일을 선점하기 위해 발로 뛰는 브랜드도 생기고 있어요. 특히 산지 네트워크가 탄탄했던 킴스클럽은 기존 포도 산지 네트워크에서 MD가 직접 신선한 샤인머스캣 품질을 확인하고 구매한다고 해요.
Chapter 3
마트에서 나이스'캣'치 하는 법
그럼 마트에서 어떤 샤인머스캣을 골라야 할까요?
흔히 샤인머스캣은 '18 브릭스' 이상이면 달고 맛있는 상품이라고 해요. 알 크기는 500원 짜리 동전 정도면 좋아요. 식감은 알을 눌러봤을 때 약간 단단함이 느껴지는 경도여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샤인머스캣은 특성상 껍질 색만으로 수확 시기를 판단하기 쉽지 않아요. 그래서 줄기가 짙은 녹색 대신 약간 노르스름한 빛을 띠는 것을 추천해요. 알은 눈으로 볼 때 '맑은 연둣빛 색깔'을 띄어야 하죠.
마지막으로 추천하자면, 샤인머스캣은 특별히 소화 기능이 약한 분들이 드시는 게 좋아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타닌 성분이 소화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피부 미용에도 좋으니, 가족들의 건강한 후식으로 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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