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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판매량 100만마리의 위엄

연간 판매량 100만마리의 위엄

왕의 생선에서 국민 생선이 되기까지, 고등어의 모든 것

왕의 생선에서 국민 생선이 되기까지, 고등어의 모든 것

2022.03.11

2022.03.11

Editor's Note

고객의 삶의 품격을 올리고 의미를 풍성하게 하는 것.
그 일에 열정을 쏟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우리는 <모두가 최고를 누리는 세상>을 꿈꿉니다.

즐거움과 감동, 가치를 주는 이야기를 찾아냅니다.
우리의 진심이 고객에게 닿을 때까지. 

집밥 챙길 일이 많아진 요즘인데요. 그중에서도 참 어려운 것이 바로 ‘생선구이’입니다! 손질의 번거로움과 비린 냄새 때문에 선뜻 시도하기 어려운 반찬이죠.

이런 불편함을 말끔히 해결한 생선이 있다고 해서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킴스클럽의 직수입 MD님을 직접 만나 많은 고객분들께 사랑받고 있는 킴스클럽 <노르웨이 순살 고등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TODAY'S PRODUCT
노르웨이 순살 고등어

Q연간 100만 마리가 팔리는 생선이 있다고 하던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바로 킴스클럽 <노르웨이 순살 고등어>입니다. 내장과 가시가 99% 제거된 순살 생선인데요. 저희 킴스클럽 수산물 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상품이에요. 400톤이면 1마리(4-600g) 기준으로 연간 100만 마리 정도 되겠네요. 가시가 없고 개별 냉동 포장이 되어있어 언제든지 간편하게 드실 수 있다 보니 엄마들이 아이들 밥반찬으로 냉장고에 쟁여 놓고 드시더라고요. 10분 중 7~8분은 다시 구매해 주시는 인기 상품입니다. 

Q. 연간 100만 마리라니 엄청나네요. 고등어가 원래 이렇게 한국에서 인기가 많았나요?

사실 고등어가 국민 생선이 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에요. 과거 고등어는 왕의 밥상에만 올라가는 아주 귀한 생선이었어요. 그래서 고등어를 ‘왕의 생선’이라고 불렀지요. 당시 고등어는 낚시로 잡아야 했기 때문에 귀했고 성질이 급해서 금방 죽고 부패해 버리기 때문에 하얀 고등어 살은 쉽게 먹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일반 대중들은 갓 잡은 고등어의 창자를 절인 창자 젓갈을 더 많이 먹기도 했죠. 


고등어가 대중화된 건 해방 이후였는데요. 선박업이 발달하면서 낚시로 밖에 잡을 수 없었던 고등어를 선단 형태*로 덩어리 채 잡을 수 있게 되어 대량 어획이 시작되었고 20세기 중반 냉동 차량이 등장해 장거리 이송까지 가능해지면서 고등어는 비로소 서민의 식탁에 오를 수 있었죠.


 

*선단 형태 – 여러 대의 선박이 동시에 어획 하는 형태 (고등어 어획의 경우 등선, 본선, 운반선 총 3가지 선박으로 동시에 어획 하는 형태를 말한다)

 

 


출처 : EBS 다큐프라임 - 백상의 물고기

Q. 그런데 왜 '노르웨이' 고등어인가요?

세 가지로 설명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첫째, ‘수온’ 때문인데요. 고등어는 수온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는 생선이에요. 사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의 영향으로 수온이 일정하지 않아 고등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에요. 그런데 노르웨이는 우리나라 겨울철 수온인 영하 2도로 늘 유지되어서 크기가 크고 기름기가 꽉 차있는 품질 좋은 고등어가 자랄 수 있어요.

둘째, ‘어획 시기’에요. 고등어를 사계절 내내 어획하는 우리나라는 계절에 따라 신선도와 품질이 일정치 않아요. 반면 노르웨이는 고등어가 가장 맛있다는 9월~11월에만 어획하도록 법으로 정하고 있죠. 그때 잡은 고등어를 노르웨이만의 냉동 비축 기술로 들여오기 때문에 계절 따라 다른 국내산보다 더 품질이 좋고 맛있지요.

셋째, ‘어획 방법’ 인데요. 노르웨이에서는 어획부터 판매까지 긴 여정 동안 고등어가 신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첨단 기술을 활용하고 있어요. 고등어를 어획한 즉시 선박 안에 있는 영하 2도의 수온 물탱크에 보관해 냉동 전까지 그 신선도를 보존할 수 있다고 해요. 이런 이유 때문에 국내에서도 노르웨이 순살 고등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게 되었고 수입 비중 역시 90% 이상을 차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Q. 그렇게 좋은 생선이라면 비쌀텐데, 가격 경쟁력은 어떻게 확보하셨나요?

킴스클럽 고등어가 저렴한 이유는 직수입하기 때문이에요!  보통 다른 회사는 도매상(벤더)을 끼고 산지와 거래를 하지만 저희는 담당자가 직접 노르웨이에 가서 상품 품질을 점검하고 수입해요. 중간 단계를 없애고 유통 구조를 단순화해서 가성비 있는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거죠. 또 현지와 10년 이상의 깊은 관계를 쌓고 거래하고 있기 때문에 최상품의 고등어를 수입하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실제로 저희 고등어는 특대 사이즈인 4-600g의 고등어만 수입하고 있답니다. 

Q순살 생선은 화학약품을 사용해서 가시를 제거한다는 인식이 강한데, 이 제품은 어떤가요?

저희는 화학 물질은 전혀 사용하지 않아요. 검증된 국내 공장에서 기계와 사람을 통해서만 손질하는데요. 먼저 기계로 생선의 반을 갈라 내장을 깨끗하게 세척한 뒤 눈으로 보이는 가시는 사람이 직접 제거해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입니다. 이 모든 과정을 5분 안에 끝내고 있는데요. 이유는 비린내를 잡기 위해서 입니다. 고등어는 부패가 빠르기 때문에 속도가 생명이거든요. 이런 과정에서 가시 없고 비린내 나지 않는 순살 생선이 탄생합니다. 

 

Q. 맛있게 먹는 꿀팁을 전수해 주신다면요?

자체에서 기름이 잘 나오기 때문에 찜이나 조림보다는 구이로 드시는 것을 추천해요. 저희는 노르웨이 고등어 중에서도 가장 맛있다는 9~11월 고등어만 수입하고 있어요. 그래서 살이 꽉 차있고 지방 함유량이 풍부하죠. 에어프라이어에 앞뒤로 “10분씩”. 꼭 기억하세요. 에어프라이어가 없으시다면 프라이팬에 기름 없이 동일하게 앞뒤로 10분씩 구워주시면 됩니다!

Q. 순살 고등어 외에 기대해도 좋을 상품이 있다면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저희가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신상품을 소개해 드릴게요! 먼저 전자레인지용 순살 고등어인데요! 최근 1-2인 가구 중에서도 순살 고등어를 찾는 분들이 많아지셔서 더욱 간편하게 드실 수 있는 제품을 준비하고 있어요. 용기째 전자레인지에 넣고 1분만 돌리면 맛있는 고등어 구이가 완성됩니다. 

순살 고등어에 이은 ‘순살 갈치’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순살 생선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킴스클럽의 국민 반찬 시리즈가 더 궁금하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