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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와도 패션은 못 참지
비 와도 패션은 못 참지
미쏘에서 준비한 뽀송한 장마 패션
미쏘에서 준비한 뽀송한 장마 패션
2023.06.30
2023.06.30
3줄 요약
· 장마철에 입기 좋은 기능성 소재
· 예쁘면서 쾌적한 장마 스타일· 습기 차지 않는 옷장 관리법
전국적인 장마가 시작됐어요. 이번 여름은 비 오는 날이 안 오는 날 보다 더 많다고 해요. 긴 장마철 동안 꿉꿉하지 않으면서도, 패션은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Chapter 1
마르지 않는 옷
"빨래가 안 말라서 입을 게 없어요"
습한 여름에는 옷 관리로 걱정인 분들이 많아요. 장마철에는 더욱 그렇죠. 땀과 비에 젖은 옷은 오래 방치하면 세균 때문에 냄새와 얼룩이 생기기 때문에 바로 세탁해 줘야 해요. 하지만 장마철 세탁은 쉽지 않죠. 습기 때문에 며칠을 널어두어도 빨래가 마르지 않는 날도 있어요. 집에 건조기가 없다면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죠.
☞ 역대급 장마에 “없어서 못 팔아”… 제습기 시장 때아닌 특수 - 조선비즈
“옷이 몸에 달라붙는 게 너무 싫어요”
이런 불편함 때문에 장마철에는 혼방 소재가 인기에요. 통풍이 잘되고 비에 젖어도 잘 마르는 기능성 소재로 건조가 빠르고 착용감도 쾌적하죠. 더운 여름에 땀이 나도 옷이 몸에 달라붙지 않아요. 주로 나일론과 레이온 같은 섬유를 섞은 혼방 소재를 사용하죠. 오염도 잘되지 않아 관리가 편해요.
Chapter 2
비 와도 뽀송한 스타일
통풍과 건조에 뛰어난 기능성 소재는 대부분 스포츠 의류에 많이 사용되었어요. 요즘엔 일반 의류에도 사용되고 있어 쾌적한 일상생활이 가능하죠. 하지만 옷을 살 때 소재를 일일이 확인하고 사는 것은 어려워요.
소재는 신경 쓰지 않고 내 마음에 드는 디자인만 보고 고를 수 있게 미쏘(MIXXO)가 ‘장마 추천’ 시리즈를 준비했어요. 미쏘의 장마 추천 스타일링 3가지!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데이트 약속 있는데 갑자기 비가 오네…”
#비 오는 날 데이트룩
갑자기 비가 와도 데이트 약속에는 아무거나 입을 수 없죠. 이런 날은 티셔츠와 가디건으로 쉽게 *레이어드할 수 있는 원피스가 좋아요. 기능성 혼방 소재로 부드러우면서 통기성이 좋은 끈나시 원피스와 코튼 시어서커 소재로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스퀘어넥 미니 원피스가 있죠.
*레이어드: 옷을 여러 개 겹쳐 입는 스타일
※ 좌측부터 스퀘어넥 미니 원피스와 스퀘어넥 끈나시 롱 원피스
“오늘 오후에 소나기가 온다고?”
#소나기 오는 날 데일리룩
여름에는 푹 찌는 더위였다가 갑자기 비가 오는 날이 많아요. 그런 날에는 시원하면서도 비에 젖지 않는 민소매, 반바지 스타일링을 추천해요. 레이온, 면 혼방으로 땀과 비에 젖지 않죠. *클로그나 숏 레인부츠와 매칭하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도 있어요.
*클로그: 밑창이 두꺼운 나막신 형태의 신발
※ 스퀘어넥 크롭 나시 블라우스와 하이웨스트 롤업 반바지
“비 오는데 출근은 해야 하고…”
#장마철 출근룩
비 오는 날도 어김없이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들은 매일 옷을 고르는 것도 일이에요. 미팅이라도 있는 날에는 편한 옷을 입을 수도 없죠. 적당히 격식을 갖추면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크롭 반팔 재킷과 *하이웨이스트 반바지는 장마철 직장인 출근룩으로 딱이에요. 비 오는 밖에서도, 에어컨으로 추운 사무실에서도 쾌적하게 다닐 수 있죠.
*하이웨이스트: 바지를 높게 올려 입는 스타일
※ 테일러드 크롭 반팔 자켓와 하이웨스트 반바지
Chapter 3
장마철 옷장 지키기
“에어컨을 켜고 사는데도 곰팡이가 생겼어요…”
기능성 소재로 관리가 편한 옷이라도 옷장 관리는 필수에요. 옷장에 습기가 차기 시작하면 곰팡이 때문에 옷들을 전부 버려야 할 수도 있죠. 옷장 문을 열어 환기하고 구석구석 제습제를 두는 것은 기본이에요. 선반형 제습제로 충분하지 않다면 옷걸이형 제습제를 같이 사용하는 것도 좋아요. 옷걸이에 신문지를 감싸 옷을 걸어두면 좀 더 쾌적하게 보관할 수 있죠. 단, 신문지는 오래되면 습기를 머금어요. 주기적으로 갈아주는 것이 좋죠.
한번 입은 옷을 다시 옷장에 넣어 보관하면 안 돼요. 옷에 스며들어 있는 땀과 습기가 옷장 전체에 곰팡이를 번식시키죠. 옷장에 새로 세탁한 옷까지 눅눅해지고 냄새가 날 수 있어요. 입었던 옷은 따로 잘 말린 후 세탁하는 것이 좋아요.
"아끼는 옷인데 곰팡이 얼룩 있으면 버려야 하나요?"
아끼는 옷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아직 버리지 마세요. 과탄산소다를 이용해서 얼룩을 제거할 수 있어요. 따뜻한 물 3리터에 과탄산소다 1~2 스푼을 넣고 옷을 30분 정도 담가주세요. 옷을 충분히 불린 후 얼룩진 부분을 살살 문지르면 되죠.
비오는 날이 계속되면 기분도 우울해지기 마련이에요. 가끔은 예쁜 옷을 입고 거울을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 전환을 할 수 있죠. 계속 내리는 비를 피할 수 없다면 조금은 밝은 기분으로 장마를 지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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