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에 초대 받고 나면 ‘무얼 입고 가야 할까?’ 하는 고민이 자연스레 따라오죠. 주인공은 신랑 신부라지만, 하객의 패션도 분위기를 풍성하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이에요. 참석하는 결혼식에 따라 어울리는 착장도 달라져요. 가까운 친구 사이라면 화려한 스타일로 축하의 마음을 표현해도 좋지만, 가족이나 직장 동료의 결혼식에는 과하지 않은 의상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죠.

하지만 격식을 갖추면서도 튀지 않는 스타일을 찾는 일이 쉽지 않아요. 상황별 하객룩 추천 스타일링 BEST 4! 결혼식에서 더욱 빛나는 스타일을 완성해보세요.

부케 받는 날 

가까운 친구 사이일수록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거나, 축가를 부르는 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기도 하죠. 이럴 때는 살짝 화려한 트위드룩으로 축하 분위기를 한층 더 높여줘도 좋아요. 단, 신부보다 돋보이는 밝은 색상보다 어두운 계열의 트위드를 추천해요. 은은한 펄감이 빛나는 블랙 트위드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하기에 제격이죠. 트위드 소재는 원피스나 셋업, 자켓 등에 활용되어 다양한 스타일링을 보여줄 수 있어요. 

가족 예식

가족 예식은 자주 만나지 못했던 일가 친척, 어른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자리죠. 무릎 아래 기장의 원피스나, 긴 기장의 자켓은 단정한 인상을 줄 수 있어요. 만약 격식을 위해 의상에서 채도를 낮추었다면, 귀걸이나 벨트 등 악세사리로 우아한 포인트를 더해줄 수 있죠. 여름 소재의 의상도 걱정 없어요. 셔츠를 받쳐 입거나, 자켓을 걸치면 가을에도 레이어드룩으로 소화할 수 있어요. 

직장 동료 결혼식

직장 동료와의 적당한 거리를 고려해, 과하지 않으면서 깔끔한 인상을 주는 코디를 추천해요. 이때 슬랙스는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죠. 부츠컷, 와이드 등 체형에 맞는 디자인을 선택해 부담 없이 스타일링 할 수 있어요. 부드러운 소재의 블라우스나 셔츠와 매치하면,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완성돼요. 

야외 웨딩

실내 웨딩보다 편안한 분위기의 야외 웨딩은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가벼운 코디를 추천해요. 화사한 파스텔 컬러, 바람에 날리는 레이스 디테일 아이템도 탁월한 선택지예요. 하객룩의 마무리로 신발도 빼 놓을 수 없죠. 대부분 야외 웨딩이 열리는 장소는 잔디, 자갈 등으로 바닥이 울퉁불퉁한 경우가 많아요. 이럴 때, 가벼운 플랫슈즈나 로우 힐을 신으면 발의 피로를 줄일 수 있어요. 

 

인플루언서 해삐와 함께한 《요즘 하객룩》

특별한 가을 하객룩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