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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한 데님 제안서
당신을 위한 데님 제안서
스타일부터 환경까지 잡은 SPAO
스타일부터 환경까지 잡은 SPAO
2023.04.24
2023.04.24
Editor's Note
고객의 삶의 품격을 올리고 의미를 풍성하게 하는 것.
그 일에 열정을 쏟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우리는 <모두가 최고를 누리는 세상>을 꿈꿉니다.
즐거움과 감동, 가치를 주는 이야기들을 찾아냅니다.
우리의 진심이 고객에게 닿을 때까지.
3줄 요약
· 지구를 위한 데님 이야기
· 체형별 핏과 원단 가이드· 청바지를 지키는 세탁법
"입고 보니 생각보다 별로네..."
청바지는 유행이 없어요. 남녀노소 모두에게 늘 사랑받는 패션 필수템이죠. 이런 청바지, 다들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청바지를 구매하고 막상 입어보니 별로였던 경험 누구나 있으실 거예요. 왜 나에게 맞는 청바지 찾기가 이렇게 어려울까요?
Chapter 1
나에게 맞는 청바지
"테이퍼드? 스트레이트? 뭐가 뭔지 모르겠어"
청바지는 핏 종류가 다양해요. 스트레이트부터 테이퍼드까지 10가지가 넘어요. 또 브랜드마다 부르는 명칭도 다르죠. 매장에 가면 무엇을 사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에요.
보통 체형과 마른 체형인 분들은 스트레이트와 슬림핏으로 시작해 보세요. 가장 기본인 핏으로 모든 스타일과 잘 어울려요. 다리가 길어 보이고 싶다면 스키니 핏을, 굽이 있는 구두나 힐을 자주 신는다면 부츠컷도 좋은 선택이에요.
"나는 청바지 입으면 살쪄 보이던데…"
하체가 발달하신 분들은 테이퍼드 핏과 와이드 핏을 추천드려요. 테이퍼드 핏은 허벅지가 여유로워 슬림한 느낌을 주죠. 와이드 핏은 짧은 상의와 잘 어울려요. 요즘 MZ세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스타일이기도 하죠. 힙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요. 와이드 핏이 조금 부담스럽다면 테이퍼드 핏 보다 조금 더 넉넉한 보이프렌드를 추천드려요.
Chapter 2
핏만큼 중요한 원단
"핏은 같아도 스타일이 다른 건 왜일까?"
청바지는 원단과 워싱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이 존재해요. 나에게 맞는 핏을 찾았다면 다음으로 원단과 워싱을 찾는 이유에요.
워싱 가공이 안된 기본 원단은 두 가지가 있어요. 셀비지 데님과 생지 데님이죠. 짙은 남색의 세련된 스타일을 원한다면 생지 데님을 추천해요. 생지 데님은 직물에 인디고(짙은 남색 염료)를 염색한 원단으로 처음에는 뻣뻣하지만 착용하다 보면 색과 형태가 변하는 매력이 있어요.
아메리칸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들은 셀비지 데님이 좋아요. 정통 직조 방식으로 제작된 원단이에요. 생지 데님보다 뻣뻣하고 두꺼워 워싱 하기 쉬워요. 빈티지한 느낌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요.
단색의 청바지가 심심하다면 워싱 진이 찾아 보세요. 생지나 셀비지 데님에 의도적으로 색을 뺀 원단이에요. 가공 방식에 따라 워싱 패턴이 다른 것이 매력이죠.
더욱 과감한 포인트를 원하시면 데미지 진을 입어보세요. 찢청으로도 불리는 데미지 진은 의도적으로 손상시킨 청바지를 말해요. 내부 원사를 그대로 드러내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해요.
Chapter 3
지속 가능한 데님
"청바지는 오래 입으니까 환경에도 도움이 되겠는걸?"
청바지는 오래 입는 만큼 환경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청바지는 일반적으로 40단계의 워싱 가공을 거쳐 한 벌당 7,000L의 폐수를 발생시켜요. 생산지 인근 강물이 파란색으로 오염되는 이유죠.
※ 스파오 친환경 데님
스파오(SPAO)에서는 이런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원단을 개발했어요. 친환경 인증 면사와 최고급 RUC(Re Used Cotton) 원단을 사용하고 원단 가공법을 오존 방식으로 변경했죠.
오존 가공 방식은 기존 방식에 비해 화학약품 95%, 전기 40%, 물 95% 절감했어요. 최근 이랜드에서 도입한 '2일 생산 시스템'*으로 버려지는 옷을 줄이는 것도 패션 시장의 환경 오염 문제를 막기 위한 노력이에요.
이런 노력 덕분인지 스파오 청바지는 누적 500만 장, 연간 80만 장씩 판매되고 있어요. 그중에 친환경 청바지는 2021년 스파오 전체 청바지 판매량의 40%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60%를 달성했죠.
☞[ESG 리포트] 버려지는 옷 줄이는 ‘2일 생산 시스템’… 무재고 경영 나선 이랜드 - 조선비즈
Chapter4
청바지 세탁은?
"청바지에 음료 쏟았는데 절대 세탁하면 안 된다고?"
청바지는 물 빠짐과 변형 때문에 세탁을 안 하는 것이 좋아요. 굳이 해야 한다면 드라이클리닝이 좋은 선택이죠. 하지만 매번 드라이클리닝에 시간과 경제적 여유가 없을 때가 많아요.
이런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최선의 세탁법을 알려드릴게요!
차가운 소금물을 1:10 비율로 준비해 주세요. 소량의 소금은 청바지의 물 빠짐을 방지해 줘요. 지퍼와 단추를 잠그고 빨래 망에 뒤집어 넣으면 세탁으로 생기는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세제는 중성세제를 사용하고 탈수는 최소화하는 게 좋아요. 세탁 후 건조도 뒤집은 채로 그늘진 곳에 눕혀서 하는 것을 추천해요.
"그렇다면 보관은 어떻게 하지?"
오래 입을 청바지는 잘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죠. 최고의 방법은 반으로 접어 바지 끝단을 바지걸이에 걸어 놓는 방법이에요. 허리 쪽의 무게로 자연스럽게 펴지면서 변형이 방지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옷장이 협소하다면 바지를 말아서 두는 것이 좋아요. 반으로 접고 허리 부분부터 천천히 말아 주면 돼요. 바짝 말면 변형이 생길 수 있어 여유롭게 마는 것이 좋아요.
"Jeans represent democracy in fashion."
청바지는 패션계의 민주주의를 대표한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Giorgio Armani, Armani의 창업자)
아르마니는 청바지가 가장 대중적인 패션 아이템이라 생각했어요. 특정 계층만을 위한 특권이 아닌 누구나 부담 없이 멋을 누릴 수 있는 상품이기 때문이죠. 모두가 누리지만 나에게 딱 맞추어 입는 건 쉽지 않아요. 올봄 스파오에서 제안하는 맞춤형 데님 제안서를 통해 스타일과 환경까지 같이 챙겨 보는 건 어떨까요?